밀릴라니 고교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용의자가 2급 살인과 1급 방화 혐의로 어제 법정에 섰습니다. 피해자인 21살의 조던 라울루사(Jordan Laulusa)는 불에 탄 채 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라우루사는 목 부위에 눈에 띄는 열상과 가슴 부위에는 여러 차례 찔린 상처를 입은 채 자신의 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존스가 불에 탄 차량에서 물건을 챙기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불타는 차량에서 걸어 나올 때 일종의 칼이나 무기를 들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의자는 검은색 신발과 검은색 모자를 포함, 온통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화상 자국과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발목에 피가 묻어 있는 것도 목격됐습니다. 수사관들은 존스가 파란색 가방을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파란색 가방에 피가 묻은 옷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존스의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