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왈로 베이슨에서 서핑을 하던 5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렸습니다.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국(Honolulu Emergency Medical Services)은 어제 오전 케왈로 베이슨(Kewalo Basin)에서 서핑을 하던 58살 남성이 상어에 다리를 물렸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의료서비스국은 구급대원들이 오전 7시에 출동해 서핑 중 상어에 오른쪽 다리를 물린 남성을 긴급 치료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남성은 심각한 상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올해 발생한 네번째 상어 공격이고 사람이 물린 세 번째 사건입니다. 케왈로 베이슨에서 마지막으로 상어 공격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2년이었습니다. 당시 한 서퍼가 항구 수로 암초 가장자리에서 파도를 피하기 위해 서프보드와 함께 수면 아래로 잠수하던 중 약 10피트 길이의 타이거 상어에 왼발을 물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주 당국은 하와이 해역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며 상어로 인한 부상 위험도 적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