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가 지난 토요일 치러졌습니다. 이번 선거는 기존과 달리 신분 확인 절차가 강화되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장은 예상과 달리 많은 유권자들로 붐볐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동포들은 한인회가 한인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는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는 기존 방식과 달리 더욱 엄격한 신분 확인 절차가 도입됐습니다. 기존 선거에서는 운전면허증과 여권의 이름이 다른 것을 이용해 이중 투표가 적발된 사례가 있었고,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구두 설명만으로 타민족의 투표 참여가 시도되는 등 부적절한 투표가 발생했던 점이 확인되면서 이번 선거부터는 두 가지 신분증 제출이 의무화됐습니다. 또한 한국 성이 확인 되지 않은 다문화 가정의 경우 출생증명서 제출이 필요해 일부에서는 투표율 저하가 우려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 달리 투표 당일 각 지역 투표소는 아침부터 유권자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그리스도교회 투표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긴 줄이 늘어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한인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유권자들은 지역 어르신들은 한인회관의 현재 프로그램 유지와 편의시설 확충을 희망했으며, 한인회가 더 힘 있는 커뮤니트를 만드는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황한구 유권자 / 카피올라니 지역

인터뷰 : 엄상현 유권자 / 솔트레이크 지역

인터뷰 : 최영준 유권자 / 하와이카이 지역

인터뷰 : 최순기 유권자

인터뷰 : 김영희 유권자

인터뷰 : 김혜경 유권자 / 펄시티 지역

인터뷰 : 장인선 유권자 / 에바비치 지역

강화된 신분 확인 절차 속에서도 많은 동포들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한인사회가 한인회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당일 신분 확인 과정에서 타인의 신분증이 잘못 전달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히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아이디 확인 후 타인의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 삼성플라자 2층에 마련된 선관위 사무실에서 자신의 신분증과 교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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